프리랜서로 활동하며 많은 개발자들을 만나며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문득 누군가가 원하는 걸 만들어주는 생활을 언제까지 만들어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.

나는 개발자로써 내가 원하는 근무환경 내가 원하는 사람들과는 내가 만들고 싶은 걸 만들 수 없는 걸까? 라는 생각이 강해질 무렵 개발팀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생각을 바로 실행에 옮기기 시작했다.

이번 포스트에서는 내가 re:teev를 만들게 된 계기와 첫 팀원과의 만남에 대해 기술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생길 팀원과 개발팀 리티브의 소소한 얘기들을 포스팅할 예정이다.

1. 사업자로의 도약

개발 팀을 만들기 전에 더 이상 프리랜서의 신분으로는 울타리를 만들 수 없다고 생각했고 바로 사업자를 냈다.

두려움도 있었지만 아직은 혼자였던 터라 겁도 없이 사업자를 시작하고 모든 프로젝트를 사업자 계약으로 진행하기 시작했다.

단순히 팀으로서의 활동이 아닌 우리 팀이 회사가 되는 과정까지 생각했을 땐 사업자가 유리하다고 생각했다.

2. 동료 구하기

내가 생각했을 때 사업자라는 배는 만들어졌으니 선원을 구해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다.

문제는 개발자 특성상 개인주의도 강하고 돈을 보고 가는 개발자도 많은 걸 너무나도 잘 알기에 어떤 식으로 팀원을 구해야 할지 난감했었다.

내가 원하는 조건을 추려봤다.

  • 결속력이 있는가?

  • 개발이 돈을 벌기위한 수단이아닌 재미가 있는가?

  • 나와의 성향적 특성이 맞는가?


참 신기하게도 개발 역량은 내가 원하는 팀원의 관점에는 없었다.

3. 동료 영입

내가 원하는 조건으로 맞는 사람들을 찾았고 처음 시작점에 2명의 초급 개발자를 영입했다. 개발 학원을 졸업한 지 얼마 안 된 친구들 이였지만 열정이 있었고 누구보다 절실해 보였다. 물론 나와의 성향과 내가 원하는 조건 또한 만족했고 나의 숙제는 초급 개발자를 어떻게 키워갈 것인지 향후 우리 팀원의 축으로서 잘할 수 있게 이끌어가야 했다.

1️⃣ 김영혁

이 친구는 백 앤드 개발을 관심 있어 하는 친구였고 개발 공부를 하는 시절 열심히 하는 모습이 눈에 보였던 친구다

2️⃣ 김동현

이 친구는 프런트 앤드 개발을 관심 있어 하는 친구였다. 다른 회사를 다니다 퇴사 후 이직을 고민하던 차에 우리 팀으로 영입했다.

4. 마무리

이제 3명이 모였다 나는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팀원들과 결속을 다지며 공동의 성공을 위해 달릴 것이며 1년 2년 3년 … 시간이 지날 때마다 성장하는 리티브가 되리라 생각한다.

참고로 의도한 건 아니지만 나보다 잘생긴 팀원은 앞으로도 없을 거 같다…😂